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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칸@SPO]'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김신영 캐스팅? 천재라는 확신 있었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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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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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강효진 기자] 박찬욱 감독이 개그맨 김신영을 '헤어질 결심'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은 25일 오후 3시 30분께 프랑스 칸에 위치한 르 마제스틱 호텔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작품에는 개그맨 김신영이 해준(박해일)의 후배 형사 역으로 깜짝 출연에 나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담백하게 특유의 사투리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에 녹아들어 한국 취재진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 관객들 입장에서는 김신영의 깜짝 등장에 주의가 흩어질 수도 있는데 어떻게 캐스팅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질문을 받고 "그럴 수도 있다. 그런 것을 겁내기엔 너무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웃찾사' 시절에 '행님아'를 제가 너무 좋아했다. 그때부터 저는 (김신영이)불세출의 천재다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 평가가 여러 해를 지나는 동안 바뀌지 않았고, 그래서 뭐든지 잘할 것 같더라. 그렇다고 해서 너무 또 그 사람만을 위해서 만들어낸 것 같은 걸 하면 좀 오버였다. 그야말로 주의를 흐트릴 것 같았다. 그냥 보통의 연기 잘하는 전문 배우가 할 역할, 그 선에서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캐스팅 소식을 들은 김신영의 반응은 어땠나. 놀라지 않았나'라고 묻자 "그런 건 있겠죠?"라며 "하루 빨리 답을 해줬다"고 웃음 지었다.

한편 '헤어질 결심' 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박찬욱 감독, 주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한 가운데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상영을 마쳤다. 국내 개봉일은 오는 6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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