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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손흥민, '황금 신발' 들고 금의환향…찬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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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오늘(24일) 귀국했습니다. 공항에는 팬 수백 명과 취재진이 몰렸고, 손흥민을 향한 찬사는 오늘도 전 세계에서 이어졌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손흥민 선수의 보유국입니다.]

[항상 하던 대로만 하세요! 토트넘 파이팅!]

[한국의 위상을 더 높이신 것 같고요. 앞으로도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일찌감치 입국장에 몰린 많은 팬과 취재진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은 가운데, 안경을 쓴 손흥민이 환하게 웃으며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트로피, 골든 부트를 꺼내 보인 뒤 인터뷰 없이 입국장을 빠져나갔고, 팬들의 환호가 계속되자 차에서 내려 손을 흔들며 팬서비스를 했습니다.

극적으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에 대한 찬사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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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막판 2골을 몰아치며 시즌 전체 파워랭킹에서 살라를 6천 점 이상 가볍게 따돌렸다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고, 모든 매체가 손흥민을 극찬하며 '베스트 11'로 뽑았습니다.

[게리 네빌/스카이스포츠 해설자 : 제가 생각하는 시즌 MVP는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해준 걸 한 번 보세요. 정말 특별한 선수입니다.]

오늘 팬미팅을 가진 황희찬도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황희찬/울버햄튼·국가대표 공격수 :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흥민이 형을 통해서 자극을 받고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 부여를 얻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인 손흥민은 짧은 휴식 후 오는 30일 대표팀에 합류해 카타르월드컵에 대비한 평가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공진구, 영상편집 : 오영택, CG : 김정은)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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