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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제이비 "꿈같던 3일…갓세븐 존재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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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갓세븐. 사진|워너뮤직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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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GOT7)이 짧고 강렬한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하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갓세븐 리더 제이비(JAY B)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꿈 같았던 3일이 지나갔다"고 운을 떼며 1년 3개월 만의 완전체 앨범 'GOT7'을 기념해 스케줄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제이비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중 가슴 깊이 드는 생각은 '지금 주시는 이 사랑이 영원하더라도 감사함을 잊지 말자'라는 생각"이라며 "많은 일들을 하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이 부족함 덕분에 더 많이 배우고 발전할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제이비는 "다행히 많은 분이 '갓세븐'이라는 팀을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너무 기뻤다"며 "갓세븐을 존재하게 해준 지난 많은 분께도 다시금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또 제이비는 "아가새(팬덤명) 여러분들도 흔들리는 시기들이었을 텐데 기다려주시고, 그 마음을 받아 저희가 빠르게 여러분께 보답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으며 "저를 믿고 함께해 준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멤버들에게도 진한 마음을 표현했다.

제이비는 "끝이 아니기에 다음에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오겠다. 아가새 여러분 그 자리에 그대로만 계신다면 갓세븐이 찾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갓세븐은 지난해 초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가운데 완전체 컴백을 해내는 저력을 보였다. 컴백 간담회에서 제이비는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상표권을 양도받은 과정에 대해 "JYP 쪽에서 상표권에 대한 것을 흔쾌히 응해 주셨다. 변호사님도 ‘이렇게 좋게 상표권을 양도해주는 경우가 없다’라고 하더라. 다시 한 번 JYP 정욱 사장님과 박진영 PD님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특히 제이비는 "상표권 양도 과정에서 서류가 필요하다. 그냥 맡기면 되는데, 제가 의심이 많아서 직접 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필요한 서류 사인을 받고 해서 상표권 양도 절차를 밟게 됐다. ‘쉬운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고도 했다.

같은 날 MBC 표준FM '친한친구'에서도 갓세븐은 완전체로 뭉치게 된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갓세븐' 상표권 양도를 포함해 이번 활동을 위해 노력한 제이비는 "제 스스로 하는 것이다보니 뭔가 더 철저해야 하고 새로워서 재밌는 느낌이 들었다. 어렵긴 어려웠지만 그만큼 해냈을 때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마다 소속사가 다름에도 갓세븐이라는 이름으로 뭉친 상황에 "(멤버) 전부 다 각자 회사에서 다들 믿고 맡겨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너무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마크는 갓세븐 활동에 관해 "저희도 항상 같이 있는 게 행복하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까 시간이 금방금방 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진영 역시 "담당 매니저께서 '진영씨 이런 텐션 처음 본다'고 그랬다"면서 갓세븐 활동 때의 남다른 활발함을 언급하자 뱀뱀은 "우리 매니저형도 그랬다"고 끄덕였다.

그렇다면 향후 갓세븐 활동은 어떻게 될까. 제이비는 "예전처럼 왕성하게 활동은 못하겠지만, 종종 그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개인 활동을 하면서 2~3년에 한 번은 페스티벌처럼 공연을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갓세븐은 지난 21, 22일 진행된 팬콘과 앨범 발매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새 앨범은 아이튠즈 83개 국가·지역으 앨범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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