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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영상] "여관에 갇혀 고문당했다"…납북 어부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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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어부 불법 수사 기록 단독 입수

50여 년 전 북한에 납치됐다 간신히 돌아왔지만 간첩 누명을 썼던 납북 어부와 그 가족들이 억울함을 푸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진실화해위원회가 최근 납북 귀환 어부 982명에 대한 직권 조사를 결정한 가운데, 당시 정부 기관이 납북 어부들에게 실시한 가혹행위 등 불법 수사 정황이 담긴 기록을 '끝까지판다'팀이 입수했습니다.

당시 강원도 속초의 한 여관에서 행해졌던 불법 수사는 납북 어부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았다'는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있었습니다. '끝까지판다'팀이 입수한 수사 기록에는 경찰과 검찰, 내무부와 중앙정보부가 한통속이 되어 이들을 '간첩'으로 몰아갔던 정황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