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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Y터뷰④] '장미맨션' 창감독 "80년대 복고적 네이밍 원했다…익숙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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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을 연출한 창감독이 작품명이자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파트 이름을 지은 계기를 밝혔다.

창감독은 지난 23일 YTN Star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장미맨션' 연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중 지나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온 본가는 '장미맨션'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아파트 이름에 대해 창감독은 "제가 우리나라의 아파트 역사 공부를 하면서 8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더 레트로한 느낌으로, 복고적인 네이밍을 했다. 입에 달라붙는 느낌이었고 익숙한 느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극중 장미맨션에서는 죽은 사람의 시체가 발견되는 등 섬뜩한 일이 발생한다. 이에 작품명을 확정하기 전에 더 고민됐을 수도 있을터. 하지만 창감독은 "인트로에 '모두 허구로 창작된 것으로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우연에 의한 것임을 알려드린다'는 안내문이 나간다"며 주변에 있을 법한 이름에서 오는 제작상 어려움은 특별히 없었음을 밝혔다.

'장미맨션'에서는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다양한 세대를 조명한다. 아파트 재개발 호재로 한몫 챙겨보려는 부녀회장 숙자(이미도 분)를 비롯해 유학파 출신으로 아파트 1층 상가의 마트를 운영 중인 찰리(김도윤 분) 등 미스터리한 인물들과 사건들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미스터리 스릴러를 연출한 창감독 본인은 문득 귀가할 때 무서움을 느낀 적은 없었을까. 이에 창감독은 "저는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라면서도 "정말 아파트에서 살고싶지 않은데 못 떠난다. 떠나고 싶은데 개인적 사정으로 못 벗어나는게 오히려 더 무섭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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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미맨션'은 오는 27일 티빙을 통해 9회~12회가 공개된다.

[사진출처 = 티빙]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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