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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내일'은 김희선의 24번째 도전..."시청률 이상의 감동 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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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드라마는 호불호 갈렸을지언정 MBC 드라마 '내일'은 배우 김희선의 24번째 재발견을 이룬 작품이 틀림 없다.

MBC 금토 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지난 4월 1일부터 순조롭게 방영돼 지난 21일 종영했다.

김희선 씨는 불도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을 맡아 전에 본 적 없는 파격을 선보였다. 외적으로는 짧은 단발에 핑크 머리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고, 무엇보다 저승 사자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것.

특히, 김희선 씨는 현대와 전생을 오가는 절절한 사연과 복잡다단한 감정을 지닌 구련의 서사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폭발적인 열연으로 '내일'을 빛낸 주역, 김희선 씨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종영 소감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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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희선 씨는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우리 주변만 돌아봐도 이런 저런 고민으로 힘든 친구들이 많지 않나? 그들을 위로할 드라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도 '내일'을 만났다"며 "분명 '내일'은 지금까지 했던 작품과는 결이 조금 다를 수 있다. 드라마 '내일'이 재미나 흥미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 생각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의미가 잘 전해진 거 같아서 좋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김희선 씨는 "로운 씨는 어리지만 성숙하다. 나이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어른스럽고 좋은 친구고 이수혁 씨는 시크한 것 같지만 세상 섬세하고 자상하다. 주변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착한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지온 씨에 대해서는 "자기 일에 너무 충실하다. 성실하고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좋은 후배다"라고 칭찬한 그는 "3명 모두 후배지만 배울 게 많은 친구들이다. 언급된 세 사람 뿐만이 아니라 작품에 출연한 모든 스텝들을 비롯해서 배우들, 선배님들과 함께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더 뜻 깊은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다음 작품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작발표회 부터 큰 화제를 모은 핑크 머리도 언급했다. 김희선 씨는 "4일에 한 번씩 컬러염색과 헤어 메니큐어를 반복했다. 지금은 머리카락이 많이 상해서 뚝뚝 끊어진다. 한동안 고생을 좀 할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구련을 표현하는데 충실 하려고 노력했고 주변에서도 다행히 생각보다 핑크 머리와 붉은 섀도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나와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외모 관리가 어려웠다는 김희선 씨는 "일단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으려 노력하고, 먹고 싶은 음식 위주로 먹되 가능한 건강하게 먹으려 한다. 물도 틈나는 대로 많이 마시려고 노력한다. 특히 피부는 수분 보충에 주력하는데 그 방법으로 직접 만든 팩도 이용해 봤다"며 "예를 들어 흑설탕과 꿀 그리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들을 이용해서 천연팩을 만들어 본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촬영 중에 액션도 많고 야외씬도 많아서 촬영 틈틈이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안 해본 걸 새롭게 많이 했던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가장 가슴을 울린 에피소드로는 "6회 영천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이어 "'당신이 지켜낸 나라니깐요' 라는 련의 대사이다. 영천과 같은 소중한 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고, 잠시 잊고 있었던 그분들을 향한 감사를 계속 기억하고 잊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과 동시에 반성도 들게 했다"고 설명했다.

기대보다 시청률이 나오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낸 그는 "내가 연기한 작품이 단 한 사람에게라도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면 드라마를 보고 느끼고 또 달라졌다면 시청률 이상의 감동일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김희선의 24번째 재발견을 한 것 같냐는 질문엔 "나 스스로 평가할 순 없지만, 확실히 24번째 도전은 한 것 같다. 그 도전에 최선을 다했는데 어떻게 봐주셨는지는 모르겠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기본적인 건 그들과의 공감, 교감 그리고 진심을 다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죽으려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보다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을 들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은 지난 21일 종영했다.

[사진=힌지엔터테인먼트]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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