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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텐 하흐, 올드 트래퍼드 회견 "다음 시즌 호날두에 많은 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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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3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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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맡는다고 감독으로서의 명성이 위험해지는 것은 아니다.”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가 23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 정식감독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이후 맨유의 다섯번째 정식감독이다.

텐 하흐는 “나는 그것(맨유 감독직 수행)을 위험으로 보지 않는다. 이 클럽은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지 않도록” 제안했고, “다음 시즌 포르투갈 포워드로부터 골들이 있기를” 기대했다.

전 아약스 암스테르담 감독인 에릭 텐 하흐는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시즌 최종전을 지켜본 뒤 24시간 만에 공식회견을 통해 기자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맨유는 이번 시즌 EPL에서 승점 58(16승10무12패)로 6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1989~1990 시즌 이래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텐 하흐는 올여름에 구단이 얼마나 많은 선수를 영입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선수단을 “분석 중”이라고만 답했다. 그는 “계획은 거대하고 우리는 짧은 시간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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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맨체스터|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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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나는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전 시즌 이 선수단이 리그 2위를 해서 잠재력은 크다. 우리가 발전한다면, 그들과 함께 노력한다면, 이번 시즌의 결과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텐 하흐는 그러나 해리 맥과이어가 주장으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았다. 그는 그에 대해 “다음 시즌은 다른 시즌이지만, 그는 아주 잘 해냈다. 그는 이미 많은 것을 이룬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했다.

시즌 24골로 맨유에서 최다골을 기록한 37세의 호날두가 그의 계획 일부에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그는 “물론”이라고 답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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