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팝업★]악뮤 수현 "사진 요청 거절? 몰카 많이 당해 거부감..슬럼프 잘 지나가는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이수현 오피셜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악뮤 이수현이 1인 2역 인터뷰를 통해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이수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체중이 크게 왔다 갔다 하던데 왜 그런 거예요? | 선 넘는 인터뷰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수현은 1인 2역을 맡아 기자 수현이 질문하고 스타 수현이 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현은 "독립한 걸로 알고 있는데 '독립만세'에 나왔던 그 집이냐"고 묻자 "아니다. 그 집은 촬영할 때 잠깐 3개월 정도 살았던 거고 지금은 거주지는 비밀이지만 진짜 독립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24살인 이수현은 술을 아직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냐는 물음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마셔보지는 않았다. 성인이 되고 궁금하기도 해서 부모님 앞에서 한번 마셨는데 그때 알레르기 같은 것도 나고 온몸이 빨개지고 숨 쉬면 알코올 냄새가 나는 게 너무 싫어서 지금까지도 술의 맛있음이나 즐거움을 잘 몰라서 즐기진 않는다"고 말했다.

14살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것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언급했다. 이수현은 "장점이라고 한다면 대중들과 함께 성장하고 자라고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오히려 그래서 다 밝히고 싶지 않은 것들도 다 알게 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사진 요청시 대부분 거절한다는 소문에 대해 "몰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걸 너무 많이 당해서 그거에 대한 거부감이 좀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 밖에서 사진을 찍는 거에 대한 부담감, 본의 아니게 거절을 많이 하는 거 같다. 죄송하다. 사인은 대부분 다 해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폭식증을 언급하기도. 그는 "배고프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조건 뭔가를 먹어야 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건 약간 저의 의지가 아니라 정신을 차려보면 제가 배 터지게 먹고 있던 모습을 몇 번 보고 나서 이게 폭식증이라는 걸 알게 됐다. 지금은 거의 다 고친 상태"라고 전했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는 "집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힐링한다거나 저희 집 강아지 쪼메의 미간을 쓰다듬는다거나 뭐 그 정도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최대한 큰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일을 많이 줄이고 쉬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음악은 언제까지 할 예정이냐고 묻자 "제 성대가 멀쩡히 살아있는 한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악뮤 활동에 불만은 없냐"고 묻자 "불만이 없지는 않다. 그건 오빠도 마찬가지일 텐데 그렇다고 해서 싫은 걸 억지로 하거나 그런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빠 이찬혁의 변화에 대해 "저는 오빠가 변화했다고 느끼진 않는다. '다리 꼬지 마'를 한 지 10년이 됐는데 그동안 사람은 당연히 바뀔 수밖에 없다. 오빠는 그 바뀐 모습이 예전에 사람들이 좋아하던 악뮤와 일치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되게 많이 참아왔었던 걸 제가 알고 있었고, 어느 순간에 오빠가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 힘들어했던 걸 많이 봐왔다. 그걸 하면서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이 저는 너무 보기 좋고 이제는 대중분들도 이런 악뮤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오히려 저는 오빠가 그렇게 해줌으로 인해 악뮤가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음악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비웃거나 그러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무대 위 이찬혁의 행동에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 바. 이수현은 "그분을 많이 존중하고 인정하고 이해하지만 그래도 저와는 너무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몸짓, 행동, 말투 하나하나에 놀라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자신의 슬럼프와 관련해 "슬럼프라는 말이 그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 근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저의 슬럼프를 걱정해주시더라. '잘 지나가고 있다'라고만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