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일간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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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2)이 한국전력 측에 보험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23일 "김새론씨 측에서 잘 해결하겠다. 보험 처리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변압기 교체 비용을 물어왔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변압기 교체 비용으로 2000만원이 든다고 설명해줬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전과 김씨가 합의를 완료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를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중단됐다.
김씨 측이 사고로 인한 변압기 충돌 사실을 인정하고 한전 측에 보험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사고 당시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김씨는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채혈 결과는 일주일 가량 뒤에 나온다"며 "결과를 보고 혐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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