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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우버컵 우승'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금의환향 "꿈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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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우버컵 우승'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우커법 우승 기념 환영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23.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배드민턴 강호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우승을 차지한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

여자 대표팀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우버컵 우승 기념 환영회에 참석했다.

앞서 여자 대표팀은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2010년 대회 우승 후 12년 만에 우버컵 정상에 올랐다.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먼저 1-2로 밀리고도 마지막 4·5경기를 따내며 이룬 극적인 우승이었다.

우버컵 이후 곧바로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2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9일 만에 일시 귀국한 여자 대표팀은 자신들을 향해 부쩍 늘어난 관심에 놀라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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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컵 정상 오른 여자 배드민턴대표팀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2년 만에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우승을 차지한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2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23 jieunlee@yna.co.kr


환영회에서 김충회 대표팀 감독은 "많은 환영에 우버컵 결승전보다 더 떨린다"며 "출국할 때는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걱정했는데 결승전에서 우리 특유의 정신력으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주장 김소영(인천국제공항)도 "우승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그때만 생각해도 꿈만 같을 정도로 좋다"면서 "대회 전 선수들이 모여 다짐했던 우승을 위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잘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우승 회포를 푼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2 이탈리아국제배드민턴챌린지대회와 6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탈리아국제배드민턴챌린지대회에는 그동안 국제대회 성적이 없던 신예 선수들이 파견되고,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엔 주전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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