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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튜버 꾸밍, 21살에 난소암 4기 판정…“일주일 살 수 있어요”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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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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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꾸밍(23·이솔비)이 구독자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9일 꾸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꾸밍’을 통해 “내 생에 마지막 기록, 여러분 고마웠어요. 말기, 시한부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꾸밍은 산소호흡기를 단 채 병상에 누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일주일 사이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져서 앞으로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현 상태를 전했다.

이어 꾸밍은 “여러분 덕분에 유튜브 수익으로 맛있는 것도 사 먹고 댓글로 응원받아서 행복했다”라며 “너무 고맙고 유튜브 하길 잘한 것 같다. 제가 언제 태어나서 100만 조회수를 넘어보고 8천~9천 명이 저를 구독해주시겠냐. 모두 고맙다. 안녕, 다음 생에 봐요”라고 안타까운 인사를 남겼다.

해당 영상에는 그동안 구밍과 일상을 공유했던 많은 구독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그동안 위로와 힘을 많이 받았다, 내가 오히려 고맙다”, “다음 생에는 꼭 아프지 않고 행복한 삶을 맞이했으면 한다” 등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꾸밍은 올해 나이 23세로 지난 2020년 소세포성 난소암 4기 판정을 받았다. 당시 완치는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항암을 통해 6개월에서 1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수십 번의 항암을 통해 병마와 싸우던 꾸밍은 지난 4월 암세포가 척수로 전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다양한 브이로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던 꾸밍은 최근 급격히 상태가 나빠지면서 구독자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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