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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러시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 등 미국인 총 9백63명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행 금지 확대는 상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그치는 조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속해서 악화해온 러시아와 미국 및 그 동맹국과 관계 악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러시아는 앞서 미국이 러시아 고위공직자들의 자국 입국을 금지한 데 따라 지난 3월 바이든 대통령 등 13명에 대해 입국 금지 조처를 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등 캐나다인 313명을 제재한 러시아는 별도로 캐나다 총리 부인 소피 트뤼도, 캐나다 공군 사령관과 다른 24명의 관리, 고위 경영자 등도 자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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