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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르세라핌 김가람, 폭력 없었음에도 5호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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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람(사진=하이브,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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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가 자사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이 중학교 시절 교내 학교폭력위원회(이하 학폭위)에서 ‘5호’ 처분을 받았지만 “물리적인 폭력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20일 학폭 의혹 관련 해명 입장문을 내고 김가람이 중학교 1학년 때였던 2018년 교내 학폭위에서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피해를 입은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김가람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잇달아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 가운데 김가람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 중인 A씨 측이 18일 하이브와 소쓰뮤직 측에 ‘의혹을 부인한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내놓아 논란이 증폭됐다. A씨 측은 2018년 김가람이 포함된 무리에게 학교폭력을 당했고 계속된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브는 입장문을 통해 “A씨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이를 다른 친구 명의의 SNS에 공개적으로 올렸다”며 “이런 행동에 격분한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A씨에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 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며 “오히려 자신에게 항의를 한 친구들을 가해자로 지목해 학폭위에 회부했고, 본인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버렸다. 그 결과 김가람과 친구 1명이 학폭위 처분을 받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본 사안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먼저 큰 잘못을 저지른 가해자가 학폭위를 요청하면서 되려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대신 나섰던 김가람이 학폭위 가해자로 지목된 사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김가람은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대신 나서며 벌어진 말다툼 상황이었지만, 욕설을 하고 상대가 위협을 느낄 수 있게 행동한 점에 대해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브의 입장 발표 후 일부 누리꾼들은 김가람이 학폭위에서 ‘5호’ 처분(특별교육이수 6시간 징계)를 받았다는 점에 주목하며 김가람의 학폭 수위가 더 높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학교폭력예방법상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는 1호부터 9호까지 있다. 1호(서면 사과)가 가장 가볍고 9호(퇴학 처분)가 가장 무거운 처분이다.

이와 관련한 이데일리의 문의에 하이브는 “물리적인 폭력은 전혀 없었음에도 5호 처분이 나온 것”이라며 “학폭위가 법정이 아니기에 각 사안, 학교, 지역, 담당자마다 다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21일 내놓았다. 덧붙여 하이브는 “당시 김가람의 어머니는 학교에서 자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을 제시했을 것이라 믿고, 징계 처분에 대해 불복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하이브는 “현재 김가람의 어머니는 과거 학폭위 징계 처분 및 수위에 대해 아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받아들인 점을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으나 당시에는 그 방법이 자녀의 교육을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올해 16세인 김가람은 지난달 르세라핌 멤버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다. 르세라핌은 당분간 김가람을 제외한 5인 체제(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로 활동을 이어간다.

하이브는 “김가람은 온갖 루머로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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