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사이 작업 마무리…관광 활성화 기대
'BTS 뷔 벽화거리 조성 막바지 작업' |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서구에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맴버 '뷔'의 벽화 거리 연장 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대구 서구는 뷔의 모교인 비산동 대성초등학교 외벽 담장에 '뷔 벽화거리'를 25m 연장하는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나 늦어도 21일 아침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작업은 모두 마친 상태다. 벽화 윗부분에는 BTS 팬들의 표현인 '보라해(사랑해)'를 뜻하는 각국의 글자와 뷔의 얼굴 사진 등이 담긴 타일이 설치됐다.
타일 위쪽으로는 야간 조명을 설치해 분위기를 더했다.
전체적인 배경에는 뷔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로 알려진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그림이 담겼다.
'BTS 뷔 벽화거리 보고 가세요' |
뷔 벽화거리는 이미 작년 12월말 1차로 조성된 상태다.
당시 뷔의 중국 최대 팬모임인 '바이두뷔바'가 뷔의 생일기념 이벤트로 서구에 뷔 벽화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제안을 받은 구는 대성초와 협의 후 외벽 담장에 높이 2m, 길이 33m의 뷔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SNS 등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BTS 팬들과 시민들에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벽화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한다.
구는 관광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뷔 벽화거리 연장을 결정했다.
'BTS 뷔 벽화거리 보고 가세요' |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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