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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우리부터 법규를 잘 지켜야 한다."
원로배우 이순재(88)가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배우 김새론(22)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일침을 꽂았습니다.
이순재는 어제(19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진행된 영화 <안녕하세요> 인터뷰에서 연예인이 지녀야 할 마음과 태도에 대해 전하며 최근 논란이 된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이순재는 인터뷰에서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을 말하면서 "젊은 친구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연예인은 공인적 성격을 띠고 있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있고, 특히 젊은 친구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우리부터 법규를 잘 지켜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순재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김새론의 소식을 뉴스에서 봤다면서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절대로 그러면 안 되는 것이다. (연예인은) 대중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정치인과 비슷하다. 그런 의미에서 항상 절제를 하고 조심해야 한다. 나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고 근신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돈을 많이 벌고 인기가 있다고 해서 어깨에 힘주고 다니지 말고 늘 겸손하고 감사해야한다"며 일부 배우들을 향해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사과 대신 SNS 댓글 차단' 김새론, 사고 하루 뒤 자필 사과문
한편, 음주운전 적발 뒤 사과 대신 제일 먼저 자신의 SNS 댓글부터 차단해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은 김새론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어젯밤 자필 편지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지난 18일 음주운전 사고 발생 후 사과 대신 SNS 댓글부터 차단한 배우 김새론. 20일 현재는 차단이 풀린 상태다.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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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면서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분들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렇지 못했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일 밤 배우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 사진.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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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촬영 중인 작품과 출연 예정이던 작품의 동료 배우와 스태프, 제작진에게 사과하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끝맺었습니다.
한편, 음주운전 적발 직후 차단되었던 김새론의 SNS 댓글 기능은 현재 차단이 풀린 상태입니다.
(사진=영화 '안녕하세요' 스틸컷, 김새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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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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