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들이받아 일대 57곳 3시간 정전
동승자에 ‘음주운전 방조’ 적용 검토
배우 김새론. tvN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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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에서 아역 배우로 등장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새론은 사고로 변압기를 들이받아 인근 상점 등 57곳이 전기 공급이 끊겨 3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김새론이 음주측정을 거부함에 따라 채혈 결과를 보고 음주운전 혐의를 확정 짓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는 다수의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 중인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음주 감지기를 테스트해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하고 채혈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채혈 결과를 보고 혐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면서 “결과는 일주일가량 뒤에 나온다”고 말했다.
목격자가 공개한 김새론 사고 현장. 온라인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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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이날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에 같이 있던 20대 동승자에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김씨는 아역배우로 데뷔해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김새론이 타고 다니는 2억 오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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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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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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