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함소원이 돌아온다. 방송 조작 논란 후 1년 만이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함소원이 시모 함진마마와 함께 고민상담을 하러 찾아온다. 함소원은 방송 조작 논란 1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고.
지난 17일에는 '진격의 할매' 함소원 편의 예고도 공개됐다. 방송 말미, 함소원은 함진마마와 함께 예고편에 등장해 "가족이랑 진짜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했다.
이어 "견디기 힘든 그 시간에 더 슬픈 일을 겪었다.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라며 둘째를 유산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다음부터 남편이 임신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한다. 애가 다시 살아날 것 같고..."라며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4월, 함소원은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함소원은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남편 진화, 시모 함진마마와 함께 출연 중이었다.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시모의 별장을 공개했고, 방송 직후 해당 별장이 에어비앤비에 나온 숙소와 동일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신혼집이 단기 월셋집으로 등록되어 있는 점, 진화와의 불화설 중 함진마마가 막냇동생과 통화한 것이 사실은 함소원 목소리라는 의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함소원은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하차했으며, '아내의 맛' 제작진 측은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도 함소원 씨 관련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했다"라고 사과하며 시즌을 종료했다.
이후 함소원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함소원은 1년간의 활동 중단을 끝내고 방송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활동 중단 시기 동안 둘째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며, 진솔한 이야기할 것을 예고한 함소원. 아직 방송 전이지만 함소원이 얼마나 반성하고 진정성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소원이 1년 만에 속마음을 고백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돌리고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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