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30년까지 거제시에 조성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감도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산림청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 수행자로 한국종합기술을 선정하고, 19일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전했다.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리는 착수보고회에는 산림청, 경남도, 거제시 관계자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거제시가 제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용역은 한·아세안 국가 간 우호 증진과 협력관계 강화, 국내 정원산업 육성,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서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단계라 할 수 있다.
사업수행자로 선정된 한국종합기술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국가정원 기본 구상, 입지선정, 개발 계획, 타당성 분석, 사업 집행계획 등을 마련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6억3천만 명의 인구 규모인 동남아시아 10개국(부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기포르, 태국, 베트남) 국가연합인 아세안과 우리나라가 경제·사회·문화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만든 국제기구인 한·아세안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열대우림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열대식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2천억원 이상이 투입돼 정원산업 발전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했다.
경남도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연간 방문객 1천만명, 7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산림청, 경남도, 거제시는 지난 2월 한·아세안 국가정원 등 정원 조성·관리, 정원문화·산업의 확대·발전을 위한 협력, 경남과 거제지역을 정원 도시로 육성하는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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