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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가 방콕시장 후보들에 질문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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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방콕의 '머리 위 어지러운 전선' 올려 화제…'홍보 대사' 이미지도 작용

연합뉴스

방콕 시장 후보들에게 질문할 7명의 유명인사. 맨 오른쪽이 러셀 크로.
[Ch7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오는 22일 치러지는 태국 방콕시장 선거를 앞두고 할리우드 유명 배우 러셀 크로가 후보들에게 질문을 하기로 해 관심을 끈다.

태국 방송사 '채널7'은 선거를 나흘 앞둔 오는 19일 선거 특별 방송에 크로가 등장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송은 방콕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 7명이 나와 방콕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방콕의 문제점은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구상을 발표하는 자리다.

후보들은 7명의 유명 인사들이 던지는 질문에도 대답할 예정인데, 여기에 크로도 포함됐다.

크로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방콕, 중요한 결정이 다가온다. 누가 차기 시장이 될까"라는 글도 남겼다.

할리우드 흥행 배우로도 유명한 크로는 지난해 태국에서 영화 촬영 작업을 하면서 SNS에 푸껫과 방콕에서 찍은 것들이라며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고, 긍정적인 글도 남겼다.

태국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재개방을 고심하는 상황에서 이른바 '홍보대사' 역할을 한 셈이어서, 문화부 장관이 그를 만나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방콕 발전 구상을 듣는 자리인 만큼, 외국인인 크로가 어떤 질문을 던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 언론은 크로가 쓴 글에 비춰볼 때 시장 후보들에게 시민들의 머리 위로 어지럽게 엉켜있는 전선 및 통신선 문제를 묻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온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가 2021년 방콕을 찾았다가 찍어 올린 어지러운 전선·통신선 사진 [러셀 크로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크로는 지난해 10월 방콕에서 머리 위를 가로지르는 전선·통신선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바 있다.

수도 방콕을 비롯해 태국 전역에는 시민들 머리 위로 전선과 통신선이 어지럽게 지나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물론, 전선·통신선이 아래로 늘어지면서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연립 정부를 이끄는 팔랑쁘라차랏당은 올 초 방콕 및 인근 지역의 1천400㎞에 달하는 전선·통신선을 3년 이내에 땅속에 묻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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