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논의시 권력구조 개편도…대통령제 더이상 고집할때 아냐"
"윤재순, 좋은 일 아니지만 결격 사유라고 할 수 있나"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그 부분에 관련해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아버지 시절부터 계속 민주화운동을 했던 집안 출신"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권력구조 개편을 고리로 개헌 논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5·18 정신 전문 헌법 수록을 위해서는 현행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
김 선대위원장은 "대통령제를 더 이상 고집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헌법을 한 번 손 볼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개헌을 논의한다면 권력 구조의 개편도 당연히 논의해야 된다"며 "어떤 정당이나 정파의 의견이 녹여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들이 통합되어서 최종적으로 개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기들(민주당)이 정권을 잡을 때는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가 우리(국민의힘)가 정권을 잡으니까 나쁜 사람이라고 하면 그때그때 너무 달라지는 것 아니냐"며 "여론을 무시했다가는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성 비위 논란에 대해서는 "좋은 일이라고 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격 사유라고까지 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발언하는 김기현 |
DJ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