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붉은 단심' 이준·강한나, 서로의 목에 칼 겨누는 운명 시작···시청률 6.4% 자체 최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붉은 단심'이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극본 박필주/연출 유영은)은 전국 기준 시청률 6.4%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월화극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인기 상승세에 불을 붙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이준)와 유정(강한나)이 돌이킬 수 없는 관계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앞서 이태는 박계원의 질녀가 된 유정을 후궁 박씨로 마주하게 됐고, 두 사람의 감정 실랑이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반면 박계원은 자신의 질녀로 궁에 입궐한 유정의 정체를 모든 이가 의심하게 만들어 그와 이태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박계원의 계략으로 유정의 생사를 제 손으로 선택하게 된 이태는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고, 대신들 앞에서 후궁 박씨가 박계원의 질녀임을 인정해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 했다.

이태는 "숙의를 만나지 않을 것이다. 홀대할 것이오"라며 "조롱할 것이다. 핍박할 것이니 떠나라"고 말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서로를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고, 이태는 유정을 빠른 시일 내에 궁 밖으로 내보낼 방안을 찾으라 정의균(하도권)에게 명했다.

대비 최가연(박지연)은 복잡한 마음에 홀로 행궁에 나섰고, 이태는 그녀를 막지 않았다는 대신들의 질타를 받고 곧장 행렬을 준비하라 일렀다. 반면 최가연의 소식을 전해 들은 박계원은 그의 뒤를 쫓아갔고, 과거 정인(情人)이었던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정치적인 뜻을 함께하는 사이가 되었는지 드러났다.

행궁 행차에 나서려던 이태는 분란을 일으킨 박숙의의 가마를 보고 당장 치우라고 했고, 유정은 황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박계원은 추후 "오늘의 수모를 갚고 싶으면 중궁전을 차지하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태와 함께 행렬을 떠난 조연희(최리)는 그가 아끼는 합죽선에 대한 사연을 듣게 됐다. 조연희는 이태의 것과 똑같은 부채를 만들었고, 이를 우연히 보게 된 유정은 생각에 잠기기도.

보름날이 되자 이태를 떠올린 유정은 연못가로 발걸음을 옮겼고, 그곳에 있던 그와 마주하게 됐다. 이태는 유정을 외면하려 했지만, 평소와 다른 그의 태도에 발걸음을 멈췄다. 유정은 이태에게 궁을 떠나 예전처럼 살겠다고 했는 마음을 전했다.

풍정연 관화(?火, 궁중에서 거행하는 불꽃놀이)를 통해 궁을 빠져나가라고 전달받은 유정은 그때까지 검은 너울로 얼굴을 가리라는 이태의 명을 받았다. 행사 시작과 함께 장옷으로 얼굴을 가린 여인은 정의균과 만났고, 검은 너울을 쓴 여인이 풍정연 장소에 있는 모습은 왠지 모를 긴장감을 불러왔다.

이태의 불안한 눈빛을 눈치챈 최가연은 그에게 숙의 박씨의 고생을 치하하는 의미로 너울을 직접 벗기라고 했다. 같은 시각, 정의균과 장옷 여인은 허상선(차순배) 일행에게 붙잡혀 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마침내 너울이 걷히고 여인의 얼굴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유정이 너울 속 여인이었던 것. 장옷 여인은 그의 조력자 똥금(윤서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궁을 떠나지 않은 유정에 당혹스러워하는 이태,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박계원은 "감축드리옵니다. 중전마마"라며 인사를 올려 또 한 번의 폭풍을 예고했다. 유정은 "저는 전하의 후궁입니다. 전하의 여인으로 살 것입니다"라며 "그리 살기 위해 중전이 되려 합니다"라고 말했고, 참혹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는 이태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