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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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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이름·생일이 망자 명부에?…'내일' 측 "단순 숫자 조합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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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내일'이 드라마에 나오는 망자 명부와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작품 측은 이에 대해 단순한 숫자 조합일 뿐 아무런 의도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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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측이 드라마에 나오는 망자 명부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자 입을 열었다.

17일 MBC 드라마 '내일' 측은 극 중 망자 명부에 그룹 BTS 멤버들의 이름과 생일이 쓰여있던 것에 대해 본지에 "단순한 숫자 조합일 뿐 아무런 의도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내일'에서는 망자들이 출입 명부를 적는 모습이 그려졌다. 망자 명단에는 김태형이라는 이름을 가진 망자가 1971년 12월 30일에 사망했다고 쓰여 있었다. 그 아래에는 1997년 9월 1일에 태어난 김유림이 타살로 사망했다고 적혀 있었다.

뷔의 본명은 김태형이고 그는 1995년 12월 30일에 태어났다. 망자 출입 명부 속 김태형 옆에 쓰여 있는 생년월일과 비교했을 때 태어난 연도는 달랐지만 생일은 같았다. 또한 1997년 9월 1일생인 정국은 명부의 김유림과 생년월일이 일치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일부 팬들은 명부 속 두 인물의 정보들이 뷔 정국을 떠올리게 만든다며 시청자 의견 게시판을 통해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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