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 3관왕
빌보드 차트, '음원 중복 구매' 집계에서 제외
"선방했지만 K팝 편견 깨기 위해 전략 수정 필요"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미국의 주요 음악상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오르며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 음악계가 K팝 견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방했지만, 전략 수정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그래미상 불발의 아쉬움을 날렸습니다.
BTS는 쟁쟁한 팝스타들이 후보에 오른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 62개 부문 가운데 3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부문입니다.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은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수상으로 따라올 자가 없음을 보여줬습니다.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은 2년 연속 수상입니다.
'톱 셀링 송'에는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두 곡이 후보에 올랐는데, 빌보드 핫 100 통산 10주 1위에 오른 '버터'가 선정됐습니다.
BTS가 역대 최다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도 지난해보다 적은 3개 부문에서 수상한 건 BTS가 지난 5년 내리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빌보드는 또 올해부터 차트 순위를 메길 때 4건까지 인정하던 1인당 다운로드 구매를 1건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견제의 와중에 BTS가 선방했지만 K팝에 대한 미국 음악계 편견을 깨기 위해선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김헌식 / 문화 평론가 : 이제는 앨범이나 음원의 판매성보다는 작품성을 통해서 아티스트와 관련된 수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파격적인 실험과 시도의 활동들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TS는 새 앨범 준비로 올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10일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은 지난 9년의 활동을 집대성할 것이라고 소속사는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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