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방탄소년단이 5년 연속 수상해오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이 폐지되면서 새로운 부문들이 등장했다.
2022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가 16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는 수상 부문에 변화가 있었다. 방탄소년단이 6관왕을 차지했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이 사라지고 ‘톱 빌보드 글로벌 200 아티스트’, ‘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톱 빌보드 글로벌 200 송’,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 ‘톱 바이럴 송’ 부문들이 새롭게 생겨났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이며 새롭게 생겨난 부문 중 ‘톱 바이럴 송’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지난 1년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함께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정해진다. 이는 아티스트 팬덤의 화력을 입증할 수 있는 부문으로, 저스틴 비버가 줄곧 수상해오다가 2017년을 기점으로 방탄소년단이 트로피를 독차지해왔다.
올해 새롭게 생겨난 부문 중 ‘톱 바이럴 송’ 부문은 도자캣의 ‘Kiss Me More’가 차지했다. 도자캣은 2019년에 발매한 ‘Say So’가 소셜미디어 챌린지를 통해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이 기세를 이어갈 ‘Kiss Me More’는 발매 이후 예상대로 소셜미디어로 큰 인기를 끌며 ‘제 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이 사라진 것에 대해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이)솔직히 의미 없는 상이라고 생각했다. 팬덤의 영향력을 보겠다는 의도로 신설된 상이었으나 의미가 없다는 걸 그들도 알았을 뿐이다. 후보나 수상자가 잘 바뀌지 않기도 하고 굳이 음악 시상식에 어울리지 않는 부문이었다. 팬덤의 규모를 확인해보는 정도의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설된 부문인 ‘톱 바이럴 송’에 대해서는 “틱톡, 유튜브 쇼츠 등 바이럴을 통해 히트된 곡들을 관찰하고 시상하는 부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문은 (톱 소셜 아티스트와)비슷한 듯 다른 것 같다. 음악시장 자체가 소셜미디어의 덕을 보고 있는 히트곡이 나오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걸 보고 어떤 곡이 영향력이 있었는지 판단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빌보드뮤직어워즈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