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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냉동 갈비가 87.2% 폭등하는 등 육류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우육과 돈육을 미국, 호주등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중인 신라에스지가 상승세다.
1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신라에스지는 전일대비 1500원(12.88%) 상승한 1만3150원에 거래 중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2일 기준 미국산 냉동 갈비 100g은 4400원으로 1년 전(2474원)에 비해 77.8% 급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호주산 냉동 갈비 역시 87.2%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하며 물류 대란과 사료 가격, 인건비 급등으로 인한 사육 비용 증가가 육류 가격 폭등으로 이어진 것이다.
수입육 가격이 오르자 국산 돼지 가격도 상승하면서 지난달 1일 기준 ㎏당 4847원이었던 돼지(탕박) 도매가격은 12일 7356원으로 51.8% 올랐다.
밀 등 식량과 사료 가격 급등에 사조동아원, 대한제당, 미래생명자원 등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육류 가격 마저 폭등한다는 소식에 신라에스지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에스지는 호주와 미국, 뉴질랜드에서 우육(소고기)과 유럽, 미국산 돈육(돼지고기)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 중이다.
축육이 전체 매출에 50.8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수산물과 통조림, 소시지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신라에스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시장 자급률이 우육 55%, 돈육 80%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으로 수입육 수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현재는 외식사업, 식자재, 단체급식 분야에 매년 지속적으로 규모가 확대 성장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원료육 공급계약 및 온라인 거래를 통한 배달주문업체와 거래를 적극모색하고 있다.
[이투데이/설경진 기자 (skj7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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