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3관왕에 오르며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서울신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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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15일(현지시간) BTS가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3관왕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년 연속 3개 부문을 석권한 것이다. 특히 ‘톱 듀오/그룹’ 부문은 2019년 처음을 시작으로 세번째 수상이다. 더욱이 BTS는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이래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는 등 이 시상식과 인연이 깊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더불어 미국 대중음악계 3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상이다. 빌보드 차트에 기반해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신들은 BTS가 현재 12번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수상했다며 데스티니 차일드가 17년 유지했던 11번의 수상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 공연은 월드투어 이후 약 2년 반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공연이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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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상식에는 지난해 4월 10일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차트가 반영됐다. 지난해에는 후보에 오른 부문 모두 휩쓸며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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