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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뉴욕주 무차별 총격에 10명 사망…'인터넷 중계'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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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10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10대 청소년으로, 자신의 범행을 인터넷에 생중계까지 했는데, 피해자 대부분이 흑인인 만큼 인종 혐오 범죄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저기 봐요, 엄청 어린 소년이네.]

한 남성이 경찰들에게 붙들려 슈퍼마켓에서 나옵니다.

길옆에는 쓰러져 있는 여성도 보입니다.

검거된 용의자는 18세 남성인 '페이튼 젠드론'.

그는 현지 시간 어제(14일) 오후 2시 반쯤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의 한 마트에서 시민 13명을 향해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총에 맞은 사람들 가운데 10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특히 용의자는 군복 차림으로 방탄모와 방탄조끼, 보안경까지 쓴 뒤 방탄모에 달린 카메라로 범행 과정을 인터넷에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