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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우리경제 매우 위급, 2차추경 통과 즉시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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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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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2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 관계장관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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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우리 경제가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며 "국민들의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추 총리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임 경제장관들이 모여 상견례를 진행하고 물가 등 민생 현안을 논의했다.

추 총리대행은 "이제 막 새정부가 출범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도 없이 비상한 각오로 지금 바로 출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정부 경제팀은 부처간 칸막이를 넘어 원팀(One-Team)으로 합심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 총리대행은 특히 물가 등 민생 안정을 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그는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의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야말로 새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과제"라며 "밀가루 가격 안정과 경유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모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마련한 소상공인 피해지원 등 민생과 직결되는 2차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심의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 총리대행은 "최근 물가상승 등은 주로 대외여건에 기인하고 있어 대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부총리 취임 직후 가동한 비상경제대응TF(태스크포스)를 통해 실물경제 등 경제상황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대응조치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관계부처 논의를 통해 민생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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