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된 거예요? 당에서는 멈춰 있는 상태인가요?
[이종훈]
그러니까 당 내에서 일단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했으니까 진행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아마 이걸 속도전으로 빨리 진행하기에 상당히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래도 지방선거 앞두고 있고. 지방선거 직전에 예를 들어서 대표의 성비위 관련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앵커]
또 수사도 되고 있고.
[이종훈]
그런 식으로 가게 되면 역시 타격은 불가피할 테니까 그걸 피하고 싶어 하는 그런 심정은 이해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안은 빨리 대응을 해서 빨리 조기에 정리하는 게 오히려 훨씬 더 길게 보면 낫다.
그리고 저는 이번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이 대응을 잘못하고 있는 부분. 그 부분은 최 교수님하고 생각이 다른데. 자기들 문제에 대해서 반성만 하면 그거로 그냥 끝내는 게 좋아요.
이걸 꼭 물타기를 해서 정치권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 물타기하겠다고 상대당 걸 끌어들여서 같이 이야기하고 공격하고 하면 국민들이 좋아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눈살을 찌뿌리거든요. 깔끔하게 사과하고 딱 끝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할 것이다. 이건 민주당이 선거전략상 전략을 잘못 수립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이 사안은 이제 지난주에 시작이 됐고 앞으로 계속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폭로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민감하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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