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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지하철 성추행이 자유? 대통령실 비서관이 쓴 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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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의 성 인식

<앵커>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관 시절 성희롱 등으로 인사조치를 받았었죠. 또 예전에 펴낸 시집 내용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할 당시 모습입니다.

윤 대통령 옆 자리에 앉아 있다가 차에서 함께 내리는 남성.

당시 대검 운영지원과장으로, 윤 대통령이 평검사 시절부터 수사관으로 함께 일했던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입니다.

그런데 윤 비서관이 지난 2002년에 펴낸 시집에 실린 일부 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동차에서"라는 시인데, 노약자 우대가 무시되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언급한 후, 전동차 안은 "짓궂은 사내아이들의 자유가 그래도 보장된 곳"이라며 성추행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여성은 "얼굴을 붉히고만" 있다고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