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있다. 2022.05.12.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3일 서울시장 선거에 총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시장 선거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권수정 정의당 후보,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무소속 김광종 후보 등 5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다만 이날 오후 6시 이전에 서류를 제출한 후보자 중 선관위 심의를 거쳐 후보자가 추가될 수 있어 최종 후보자는 14일 오전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오세훈 후보는 전날 후보자로 등록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구로구 개봉3구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유능한 일꾼을 재신임해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미래로 도약할 것인가, 잃어버린 10년의 원죄를 가진 자와 다시 과거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지난 1년 간 서울의 미래를 위해 잘 준비해 온 만큼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도 전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선대위 비서실장인 박성준 의원이 대신했다.
송 후보는 후보 등록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루에 지지율을 1%씩 올릴 각오로 뛰겠다"며 "1000만 시민의 우려와 민심을 국무회의에 가감없이 전달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지키는 송영길을 시장으로 뽑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썼다.
진보 단일후보인 권수정 후보도 전날 오후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했다. 권 후보는 "극심한 불평등,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위기를 특정 계층에 전가하는 차별에 맞서는 서울의 변화가 절실하다"며 "가보지 않은 길, 해본 적 없는 선택을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신지혜 후보도 전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모두 나답게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존엄의 기본을, 평등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오는 19일 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13일 간 선거운동에 나선다.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민생 회복 패스트트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13/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