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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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을 사저에서 귀향 사흘째를 맞은 지난 12일 ‘임시 가림막’이 설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가림막은 문 전 대통령이 오가는 사저 내부 대나무 울타리 뒤편에 설치됐다.
해당 가림막은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려는 외부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데다 언론이 사저 내부를 망원렌즈로 계속 촬영하자 내놓은 조치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평산마을로 오면서 “제2의 삶, 새로운 출발이 정말 기대된다”며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됐습니다. 자유인입니다”라고 했다.
이후 해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이 반려묘를 안고 있거나 측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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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려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한 보수단체의 확성기 집회도 계속되면서 문 전 대통령의 평온한 생활은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가림막이 설치되자 문 전 대통령이 방문객들과 언론의 시선에서 벗어나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하루 만인 13일 해당 가림막은 철거된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사저 관계자는 “임시로 가림막을 설치했는데 문 전 대통령의 자연스러운 모습 등을 숨길 이유가 없어 치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수 성향 단체의 집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체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에서 다음 달 초까지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신고해 놓은 상태다.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 평산마을에는 총 48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밤 시간대라도 집회를 멈춰달라”며 진정서와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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