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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NC "TL 글로벌 출시 등으로 2Q 마케팅 비용↑"…"메타버스·AI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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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2022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최연재 기자 =엔씨소프트(NC)가 2분기 인건비도 1분기와 유사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올 4분기에 TL 글로벌 출시와 리니지W 2권역 출시가 예정된 만큼 다음 분기부터 마케팅 비용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분석된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일 진행된 2022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리니지W에 대한 인센티브 등 인건비는 지난 분기에 대부분 반영이 됐다”며 “1분기에는 전 분기에 있던 인센티브가 효과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 CFO는 “2분기 인건비도 유사하게 유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는 비용 조절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설정한 비용 기준은 철저하게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분기에는 TL 글로벌 출시와 리니지W 2권역 출시가 있어 2~3분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다만 과거와 다르게 효율적으로 집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 대비 마케팅 비중을 10% 이내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전했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분야 확장에 대한 견해도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지속해서 준비하는 분야로 현재 운영하는 ‘유니버스’가 메타버스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NC의 메타버스는 게임과 게임 이외에 여러 가지 콘텐츠가 구현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발표를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최근 상표권 출원 이슈가 있었는데 그게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또 “결국은 NFT를 비롯한 크립토가 메타버스에 연결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지만 P2E는 아니다”라며 “게임과 비게임 콘텐츠가 융합돼 이용자가 메타버스에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도 NC가 오랜기간 쌓아온 분야”라며 “게임·비게임 분야에 접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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