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편안해 보였다"
박수현 "5년전 처럼 얼굴 생기 넘쳐"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밝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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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편안해 보였다고 전했다. 임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을 지낸 측근이다.
오늘 12일 임 전 실장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가 문 전 대통령과 함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그는 어제 11일 사저로 내려간 문 전 대통령과의 사진 두 장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 속의 문 전 대통령을 보면 문 전 대통령은 분홍색 계열의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소매를 걷은 편안한 복장으로 소파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 임 전 비서실장도 문 전 대통령 옆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임 전 실장은 "대통령님 퇴근과 양산 가시는 길에 뜨겁게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임 전 실장은 양정철 전 연구원장,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김태년 의원 등에게 사저 안팎을 소개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날(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기차를 타고 경남 양산으로 귀향했다.
임 전 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강기정·이철희 전 정무수석, 김의겸·한병도·윤건영·고민정 등 현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양산행 열차에 동승해 문 전 대통령의 귀향길에 함께 했다.
박 전 국민소통수석은 "아침에 뵌 대통령의 얼굴은 마치 5년 전 모습 같았다"면서 "대통령직에서 자유로워지신지 딱 하루 만인데 어쩌면 그렇게 생기가 넘쳐 보이는 지 놀라울 정도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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