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서울광장에서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세훈 시장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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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4선’ 도전에 나선다.
11일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12일 오전 10시 선거관리위원회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과 오전 11시 출마 선언 등의 예정을 밝혔다. 이후 정책 현장을 방문하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든다. 오는 14일에는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캠프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2006년 처음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 시장은 2010년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1년 8월 시장직을 걸었던 서울 지역 학교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되면서 중도 사퇴했다. 이후 10년간 정치에서 멀어졌다가 박원순 전 시장이 2020년 7월 사망하면서 이듬해 4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서울시로 복귀했다.
사상 첫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이번 선거에서 오 시장은 ‘서울 전문가’라는 수식을 앞세우고 ‘준비된 미래’를 구호로 삼아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맞붙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오 시장이 10%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 시장 선거 캠프는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오 시장이 12일 후보자 등록을 하면 시장직 권한이 정지되고, 부단체장인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선거일까지 권한대행을 맡는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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