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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샘복지재단, 우크라이나 난민 보호소에 긴급구호식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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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교센터에 5천만원 전달…임시거처·식량·물품 등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대북지원을 하는 기독교 보건의료 비정부기구(NGO)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은 우크라이나 난민보호소에 5천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식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보호하는 국제선교센터(선교사 장종일)와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센터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때까지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식품과 의약품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센터 봉사자들이 우크라이나 내부의 고립된 마을과 가정도 방문해 직접 식량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세록 대표는 "우리나라도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난민들의 아픔이 다른 국가보다 더 마음 깊이 닿을 수밖에 없다"며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긴급 식량 지원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후원에 동참하려면 홈페이지(samcare.campaignus.me)와 네이버 해피빈에서 '샘복지재단'을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1997년 설립된 재단은 북한에 '사랑의 왕진가방' 보내기를 비롯해 다양한 인도적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북한 용천 기차 폭발 사고, 인도네시아 쓰나미, 중국 쓰촨성 지진, 아이티 대지진 등 재난지역을 찾아가 긴급 구호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긴급구호 협약식 장면
[샘복지재단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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