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후보 공천 취소…무소속 출마 가능, 본선 재대결
민주당 경선 |
(강진=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금품살포 의혹이 제기된 전남 강진군수 선거구에 대해 후보 선정을 취소하고 무공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강진군수 선거구에 대한 무공천을 확정하고 강진원 후보에 대한 공천을 무효화했다.
강 후보는 경선 전인 지난달 25일 강진의 한 식당에서 여성 유권자들과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한 남성이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여성에게 전달하고, 그 모습을 쳐다보는 강 후보의 장면이 식당 폐쇄회로TV(cctv)에 찍혀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강 후보 측은 자신과 관계없는 행동이라고 연관성을 부인했으나, 민주당은 강진원 후보를 강진군수 후보로 확정했던 조치를 취소하고 강진군수 선거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현직 군수인 이승옥 후보를 경선에서 누르고 공천을 확보했지만 강 후보는 지방선거에 나설 경우 무소속 후보로 나가야 한다.
이승옥 후보 등 다른 후보들도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본선에 나갈 수 있다.
bet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