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은 오늘 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역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어제 아주 멋진 퇴임식을 가졌다며 여러분께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퇴근을 기다리던 많은 시민이 아주 감동적인 퇴임식을 마련해줬다면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그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느냐고 했습니다.
이어 오늘 원래 있었던 시골로 돌아간다며 퇴임하고 시골로 돌아가는 것을 섭섭해 하지 말아 달라, 저는 해방됐고 자유인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반려동물들을 돌보고 농사를 짓고 가까운 성당도 다니고 통도사에도 자주 갈 것이라면서 마을 주민들과 막걸리도 마시면서 음악도 들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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