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김비오는 시즌 2승 도전
10일 연습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1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천216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됐으며 우승 상금은 2억6천만원이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4)가 출전해 모처럼 국내 팬들과 만난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나온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이번이 2년 7개월 만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우리금융그룹은 임성재의 후원사 중 하나다.
임성재는 이 대회를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가 1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미소 짓는 박찬호 |
임성재와 함께 주목을 받을 또 한 명의 선수는 바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49)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박찬호는 이번이 KPGA 코리안투어 다섯 번째 출전이다.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을 시작으로 2019년 같은 대회, 2021년에는 군산CC오픈과 야마하·오너스 K오픈에 출전했다.
지난해 두 차례 프로 대회 도전에서 모두 최하위로 컷 탈락한 박찬호가 이번에는 어떤 성적을 낼 것인지 기대된다.
이번 시즌 앞서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우승한 박상현(39)과 김비오(32)는 나란히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제패한 박상현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고,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김비오는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비오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오픈과 신한동해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김한별(26) 이후 1년 8개월 만에 나오는 KPGA 코리안투어의 2개 대회 연속 우승이 된다.
김비오는 "컨디션도 올라왔고, 지난주 우승으로 자신감도 커졌다"며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비오 '우승 트로피 들고' |
이준석(34)과 황중곤(30), 박준홍(21)은 우리금융그룹을 메인 스폰서로 두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준석은 "메인 스폰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고 설렌다"며 "우승으로 메인 스폰서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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