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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윤호중 "문재인의 1826일, 국민과 함께 걸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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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민주당 비대위 회의

"文, 아무도 숨길 수 없는 나라 만들어"

"尹, 취임 축하…통합의 길로 나아가길"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인수위원회도 없이 시작해 숱한 위기와 역경을 딛고 아무도 숨길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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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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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5년은 국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북한의 핵 위협과 한반도 전쟁위기, 코로나 19위기,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를 극복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진입시켰다”며 “세계 10대 경제 대국, 8대 무역 강국, 6대 국방력을 갖춘 나라로 성장했고 UN(유엔)무역개발회의 창설 이래 최초의 선진국 승격과 K-방역까지, 세계는 대한민국을 인정했고 국민은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다”고 자평했다.

그는 “국민과 문 대통령의 헌신으로 만들어 낸 위대한 성과”라며 “문 대통령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지난 5년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가 이룩한 성과를 이제 민주당이 더 노력해 반드시 풍성한 결실로 열매를 맺겠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한 1826일의 시간을 결코 잊지 않겠다. 이제 자유인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편히 쉬실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정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에 관련해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제20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윤석열 정부 5년이 민주주의가 더 성숙하고 국민의 삶이 더 발전하는 진정한 국민의 시간이 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새 정부는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일상 회복, 연이은 북한의 도발과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한 정책 금리 인상과 물가 폭등 등 경제 여건의 약화까지 산적한 난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야 한다”며 “부디 윤 정부가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하고 민생제일,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윤석열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했든 반대했든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다. 지지자의 목소리를 다듬고 비판 의견에서 새로운 국정 방향을 찾아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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