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에 도전하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가 만난다.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은 5위(승점 61), 리버풀은 2위(승점 82)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다. 쓰리톱은 루이스 디아즈,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가 구성한다. 미드필드에는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조던 헨더슨이 투입된다. 수비진은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버티며 골문은 알리송이 지킨다.
원정팀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한다.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전방에서 득점을 노린다. 허리에는 라이언 세세뇽,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이 포진한다. 3백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성하며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착용한다.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리버풀과 4위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리버풀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점 차이' 아슬아슬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리그는 물론 잉글랜드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무대도 남아있기에 점점 부담이 커져가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리그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브라이튼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잡아내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다음 라운드 '북런던 더비' 아스널과 결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오늘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양 팀 화력쇼가 이번 경기 승리 포인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디아즈, 마네, 살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로 공격진을 꾸렸다. 특히 골든 부트 경쟁을 이어가는 살라와 손흥민 역시 오늘 경기에서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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