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발사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추정"]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북한이 지난 3월24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명령,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같은달 25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2.03.25.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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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사흘 앞두고 재차 벌어진 무력 시위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15번째 진행된 북한의 이날 무력시위는 윤 당선인의 취임과 한미정삼회담 등을 의식한 전략적 도발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후 동해상으로 정체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MB)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지 사흘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의 사거리 및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해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해상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힌 상태다.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은 해당 발사체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이며, 이르면 이달 안으로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절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르면 이달 그곳(풍계리)에서 실험을 수행할 준비가 됐을 수 있다"며 "이는 7번째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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