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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재계약을 목표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맺으려는 희망을 품고 있다. 언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머물게 할 수 있는 설득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데일리 스타'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UCL 우승에 대한 결의를 보여 왔다. 그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맨시티와 2025년까지의 재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두 매체의 보도를 합했을 때,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 모두 재계약에 긍정적인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앞서 '미러'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계약 기간이 한 시즌 더 남아있지만, 에이전트와 이미 2025년까지 에티하드 스타디움 잔류 연장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명장으로 평가된다. 바르셀로나에서 첫 시즌 트레블과 다음 시즌 6관왕이란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3시즌 간 독일 분데스리가 3연패를 비롯해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임했다. 바르셀로나, 뮌헨은 합류 당시 완성된 팀이었던 반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기 직전 시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마감한 팀이었다.
자신의 컬러로 팀을 바꾸기 시작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2번째 시즌부터 트로피를 수집해갔다. 그는 현재까지 맨시티와 함께 EPL 우승 3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FA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로 국내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일한 흠으로 평가되는 것은 UCL 우승이다. 맨시티가 가장 원하는 것은 유럽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지난 시즌 구단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첼시에 0-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엔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합산 스코어 5-6으로 무릎 꿇고 말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꿈을 계속해서 이어가길 원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 여름을 끝으로 만료된다. 당초 이번 계약을 끝으로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 상호 시그널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잡을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엘링 홀란드의 영입이다. 맨시티는 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아쉬움이 존재했다. 이를 완벽하게 메울 수 있는 홀란드가 합류할 것이 유력시되기에 설득이 더욱 순조로워졌다. 만약 2025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한다면 9년을 동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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