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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한국메타버스학회 창립총회 개최…"국내 메타버스 산업 성장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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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국내 메타버스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국메타버스학회가 6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메타버스학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날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메타버스학회는 창립총회 후 학회 활동을 통해 메타버스에 관한 전문가들의 융합, 지식과 경험의 공유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회원의 자질 향상과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며, 메타버스 관련 학문의 발전과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사람·사물이 상호작용하며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플랫폼)로 이해할 수 있다.

김재하 초대회장(서울예술대학교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창립총회 후 학회 활동을 통해 메타버스에 관한 학·연·산·관의 전문가들의 융합, 지식과 경험의 공유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회원의 자질 향상과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며, 메타버스 관련 학문의 발전과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허원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비대면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으로 가상공간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유연하게 일하고,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정부의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국회의 메타버스 제정 법안의 입법논의 지원 등 메타버스에 대한 정책적 대응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메타버스와 대학 교육'을 주제로, 타버스를 통한 인적자원 개발과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메타버스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가상융합기술(XR), 디지털트윈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집약체로 ICT 생태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올 새로운 웹 3.0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활용 목적에 따라 크게 사회관계 형성(SNS), 디지털 자산 거래(Market), 원격협업 지원(Assistant) 유형으로 구분 가능하다.

현 원장은 현재의 메타버스의 확산 요인으로 가상융합기술의 발전, 비접촉 연결의 확산, 새로운 세대의 등장, 콘텐츠 생산과 소비문화의 변화 등 네 가지로 진단하고, 메타버스 산업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또 현 원장은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인재 양성 모델을 통해 메타버스를 통한 인적자원 개발 방안에 대하여 소개하고, 메타버스 유티버시티를 통한 대학의 그랜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오승균 한국메타버스학회 부회장(미래융합연구원 원장)이 진정한 메타버스에 대해 '현실과 가상세계가 동시에 공존해 사회·경제·문화적 활동이 가능한 플랫폼'이라고 정의했다.

또 오 부회장은 "사람·사물·공간을 초연결·초지능화해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사회 시스템 고도화, 현실과 가상공간이 공존하는 웹상의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을 메타버스의 출현 배경으로 제시했다.

최인호 디캐릭 대표는 메타버스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로 ▲실감형 혼합현실을 기반으로 한 홀로렌즈 콘텐츠 ▲다양한 NFT(대체불가토큰)와 결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등을 소개하고,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장비들의 개발 및 지원 강화, 각종 정책과 법제화 제도 마련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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