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 靑 본관 앞 대정원서 열려…1995년 이후 두번째
참여인원 2000명…일반국민 1500명 신청 가능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 치유…새시대 나아가는 계기 되길”
윤한홍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왼쪽)과 김용현 부팀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마친 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청와대 경내, 경복궁, 북악산 일대에서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대국민 행사 ‘청와대, 국민 품으로’가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날 음악회 개최로 대미를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에 두 번째다.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가 소통과 통합의 공간으로 거듭난 것을 축하하고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는 게 청와대이전TF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린다’는 청와대 개방 취지를 살려,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과 함께 여는 오늘, 희망의 내일’이라는 부제로 국가유공자, 보건·의료진, 한부모·다문화 가정,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국민을 초청할 예정이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경우 신청 후 추첨을 통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인원은 2000명으로 초청 국민 500명, 일반 국민 1500명으로 배정했다. 8세(2015년 출생자) 이상 관람 가능하며 초등학생은 보호자 동반 하에 입장할 수 있다.
국민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국민신청 누리집, 문화 포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달 13일 신청 마감 후 무작위로 추첨할 예정이며, 16일 신청한 홈페이지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시 기재한 연락처로 당첨 여부를 알리는 문자도 발송한다.
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과 함께 대중가요,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지며, 당일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청와대이전TF 팀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 개방 특집 열린음악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이 예술로 치유되기를 기대하며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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