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백서 발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초청 오찬에 앞서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으로부터 백서를 전달받고 있다. 2022.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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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모든 정부가 백서를 냈기 때문에 백서 발행은 정부가 끝나면 의례 하는 작업이라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오늘 발행한 백서는 우리 국민이 연속되는 위기를 극복해 나가면서 위기를 오히려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고 끝내는 선도국가로 나아간 '국민의 위대한 여정에 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국정백서 발간을 기념해 집필에 참여한 국정과제위원장과 정책기획위원회 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이룩한 많은 국제적인 좋은 평가들 방역 모범 국가, 가장 빠른 경제 회복, 그런 가운데 이룬 분배 개선,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인정과 그에 걸맞은 국격, 문화강국, 국제 협력과 탄소중립에서 앞서간다는 평가와 위상 제고가 위기의 국면 속에서 나왔다는 게 놀랍다"며 "국민께서 코로나로 고생을 하면서도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위기를 극복하는 주체가 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회로 만들었다. 오늘의 국정백서는 우리 정부가, 국정과제위원회가 '위대한 국민께 바치는 헌정'이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백서 발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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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은 "역사는 기록으로 드러나고 서술로 살아난다"며 "문재인 정부가 직면했던 수많은 난관과 문재인 정부가 이뤄낸 촘촘한 국정의 성과를 사료로 공(功)은 공대로, 과(過)는 과대로 평가하면서 문재인 정부 5년의 역사를 국정백서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5년은 위기 대응의 시간이자 미래 준비의 시간이었으며 객관적 지표와 국제적 평가는 문재인 정부의 대한민국이 최고 국격과 최대 국력 시대였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며 "정부나 정치는 임기가 있지만 좋은 정책은 임기가 없어야 한다. 국정의 상상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위기를 넘어 선진국'이란 제목의 국정백서 총 22권이 정부 공식 정책사료로서의 가치 뿐 아니라 정책 배경·설계 및 집행 과정이 상세히 기술됐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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