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백서 발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초청 오찬에 앞서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으로부터 백서를 전달 받은 후 박수치고 있다. 2022.05.04.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the300]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정기 국무회의를 마친 지난 3일 모든 부처 공무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전 부처 공무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늘 마지막 국무회의를 마치고 5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늘 든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많은 정책 보고서에 치열한 고민을 읽을 수 있었고 현장을 누비며 땀 흘리는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우리는 거듭되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미래로 도약해 나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앞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응원하겠다. 앞으로의 공직생활이 더욱 발전돼 나가길 기대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어두운 곳을 비추며 아픈 곳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를 계속 만들어가나는 견인차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며 "여러분을 믿는다. 여러분도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곧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간다. 양산이든, 어디에서든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이었다고 말해주기 바란다"며 "오래된 친구처럼 반갑게 맞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력을 기울이며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정부다"며 "각 부처 장관들과 공무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 그동안 한 마음이 돼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