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클롭이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도 2-0 승리를 이뤘던 리버풀은 합산 스코어 5-2로 3년 만에 결승전에 올라섰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리버풀은 통산 7번째 빅이어를 노릴 수 있게 됐고, 이는 감독 위르겐 클롭에게도 큰 업적으로 남게 됐다.
클롭은 2013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은 것을 시작으로 리버풀 부임 이후 2018년, 2019년 그리고 2022년 총 3차례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4회 진출로 클롭은 대회 출범 이후 결승전에 가장 많이 진출한 감독들 중 한 명이 됐다. 세계적인 명장들인 마르첼로 리피, 알렉스 퍼거슨, 카를로 안첼로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새겼는데 리버풀을 이끌고 유러피언 컵(현 챔피언스리그 전신) 결승 진출 3회를 이룬 레전드 감독 밥 페이즐리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2015년 안필드에 도착한 클롭은 리버풀을 2019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4월 구단과의 계약을 연장하면서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5월 29일 클롭은 자신의 2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얻으려 프랑스로 떠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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