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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세계 속 한류

"BTS 오빠들~ '퍼플섬'으로 놀러오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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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안군 퍼플섬 할머니들의 BTS 초대 영상 화제
뉴시스

[신안=뉴시스] 퍼플섬 할머니들이 촬영한 BTS 초대 영상.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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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퍼플섬'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 반월·박지도의 할머니들이 출연해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초대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분 가량의 영상은 보랏빛으로 섬을 가꿔 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섬을 소개하고, 이 곳에서 살고 있는 할머니들이 방탄소년단(BTS)을 초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구 120명에 불과한 퍼플섬 반월도·박지도는 세계 75개국 174개 마을이 진출한 본선에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처음으로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이 되었다.

주민들은 쇠락해가는 마을을 살리기 위해서 신안군과 손잡고 마을을 온통 보랏빛으로 채색했다.

보랏빛 국화, 보랏빛 다리, 보랏빛 지붕, 보랏빛 전기차 등 반월도와 박지도는 말 그대로 퍼플섬으로 변했으며, 2019년부터 2021년 12월 말 기준 약 77만5000명의 여행객이 다녀가는 세계적 명소가 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23일 퍼플섬에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27년째 생일(12월30일)을 기념해 뷔가 만들어낸 유행어 'I PURPLE YOU(보라해)' 포토존을 설치해 아미(BTS팬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은 두달여 동안 조회수 8만을 넘겼으며, 신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1004섬 신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지도 정승필 이장은 4일 "퍼플섬 할머니들이 BTS를 너무 보고 싶어 하신다"면서 "보라색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BTS가 보라색으로 유엔 최우수관광마을이 된 우리 퍼플섬에 오면 큰 경사가 될 것"이라고 BTS의 방문을 기대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예전에는 BTS를 잘 몰랐지만 언론과 방송에서 자주 이야기하고 아미(BTS팬클럽)들이 퍼플섬에 놀러와 인증샷을 많이 남기고 있어 이제는 BTS를 많이 아신다"며 "'I PURPLE YOU(보라해)'로 세계적인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 BTS가 우리 퍼플섬에 오기를 모든 군민들과 함께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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