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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우나이 에메리(50) 비야레알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비야레알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2-3으로 패배했다.
지난달 치른 1차전에서 0-2로 패배했던 비야레알이기에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비야레알은 전반전 3분과 41분 불라예 디아와 프랑시스 코클랭의 연속 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전 파비뉴, 루이스 디아스, 사디오 마네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져 내렸다.
경기 종료 후 UEFA 공식 홈페이지는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초반은 우리가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시나리오였다. 계획했던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실점을 막아야만 했다. 수비적으로 완벽해한 경기가 돼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전반전에는 정말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전반전이었다. 하프타임에 제라드 모레노가 몸에 이상을 느낀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가 가능한 한 오래 경기장에 있길 바랐다. 하지만 그는 전력 질주를 할 수 없었고 우리는 조금 힘을 잃었다"라고 설명했다.
에메리 감독은 "빈틈을 노려야 했고 공 소유를 통제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리버풀에 대응할 능력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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